<p></p><br /><br /><p>[앵커]<br>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오랜만에 보네요.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, 오늘 민주당 캠프에 합류했더군요. <br><br>코로나 방역을 이끌었던 정은경 전 청장, 이번엔 대선 캠프를 이끌게 됐습니다. <br> <br>내란 바이러스 잡겠다며 이재명 후보 캠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나선 겁니다. <br> <br>[정은경 /이재명 후보 캠프 총괄선대위원장 (오늘)] <br>"저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일상 회복을 간절히 희망했습니다. 팬데믹은 극복했지만…"<br> <br>[정은경 /이재명 후보 캠프 총괄선대위원장 (오늘)] <br>"폭정과 내란으로 우리 일상이 다시 무너졌습니다. 굉장히 분노했습니다."<br><br>Q. 과거 흰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였죠. <br><br>네, 코로나 방역 땐 염색할 시간조차 없어 흰머리로 변한 모습이 화제가 됐었죠. <br><br>오늘은 검은 머리였습니다. <br><br>Q. 정 전 청장, 선거철 마다 민주당 영입 대상이었어요. <br><br>맞습니다. <br><br>2020년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 돌았고 지난 총선 땐, 비례대표설 나왔죠. <br> <br>하지만 그때마다 ‘정치에 뜻이 없다’고 고사했었습니다. <br><br>Q.그렇게 고사하다가, 이번엔 계엄령에 분노해서 나선 거예요? <br><br>안그래도 취재진이 물었는데요. <br> <br>Q.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는지?<br> <br>[정은경 /이재명 후보 캠프 총괄선대위원장 (오늘)] <br>"음... 다음에 기회가 되면… 죄송합니다."<br> <br>[김민석/ 이재명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(오늘)] <br>"국민들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, 힐링하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…"<br><br>화제성만 노리고 데려온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빅텐트 대상들인데, 서로 다른 꿈을 꾸나보죠. <br><br>대선 앞두고 '반이재명' 주자들이 다 모이는 대연정, 빅텐트론이 화두죠. <br> <br>거론되는 주자들, 빅텐트를 말하면서도 구상은 다릅니다. <br><br>Q.지금 보이는 사람들 다 뭉치자는 거 아니에요? <br><br>한덕수 대망론에서 처음 시작된 빅텐트론, 반이재명을 외치면 누구나 연합하자고 했었죠. <br><br>[박수영 / 국민의힘 의원(지난 15일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"흔히 빅텐트… 이유는 이낙연 후보 이준석 후보도 있을 것이고 탈당하겠다고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까지도…"</p><p>이낙연 이준석 유승민 세 사람이 언급됐죠. <br> <br>이 중 두 사람 자신들이 구상하는 빅텐트는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. 보시죠. <br> <br>[이낙연 /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(채널A 국회의사담 앵커스)] <br>"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는 어떻게 지금 규정하고 있는지 이런 것이 좀 클리어 될 필요가 있다…"<br> <br>[이준석 / 개혁신당 대선 후보(오늘)] <br>"안철수 의원님이 보여주시는 융합적 사고, 홍준표 시장님의 경험과 추진력, 그리고 오세훈 시장님의 화합과 소통 능력이 함께하는 빅텐트를 만들고 싶습니다."<br><br>이낙연 고문은 윤 전 대통령과 결별을, 이 후보는 한 대행보단 안철수 홍준표 오세훈 빅텐트를 언급한 거죠. <br><br>Q. 사실 워낙 색채가 달라서 빅텐트 쉽지 않겠는데요. <br><br>하지만 역설적으로 빅텐트의 파괴력은 거기서 나옵니다. <br> <br>과거 DJP 연합이나 노무현 정몽준 연합 모두 서로 다른 색채의 세력이 뭉칠 때만 파괴력 냈으니까요. <br><br>'반명 빅텐트' 이뤄질지 지켜보죠. <br> <br>Q.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. 부정선거? 뭔가요? <br><br>어제 발표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과정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단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ARS 투표에서 한동훈 후보를 찍도록 유도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선거인단 확인 뒤 한 후보 이름만 콕찝어 말했다는 겁니다. <br><br>Q. 진실이 뭐에요? <br><br>국민의힘은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수신자가 후보자를 고르는 문항이 시작하자마자 1번, 한동훈을 택했고, 그래서 한 후보를 택한 게 맞는지 확인하는 멘트가 나왔다는 겁니다. <br> <br>한 후보를 택한 게 아니라해서 다시 후보자들을 쭉 나열해 물어봤다고요. <br> <br>Q. 그러니까 처음에 수신자가 한동훈 후보를 고르는 번호를 눌렀다는 거군요. <br><br>네. 국민의힘은 잘못 키 누른 상황을 악의적 편집했다고 했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영상 올린 유튜브 채널 측은 "편집 없었다" "제보자도 버튼 누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"고 재반박했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, 계속되는 부정선거론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는게 급선무인거 같죠. (부정의늪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박소윤PD, 황연진AD, 곽원휘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한정민 <br></p>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